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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코알라의 아빠 찾아 삼만리

영화 모험왕 블링키 스틸 컷

오는 20일 개봉하는 <모험왕 블링키>는 호주 어린이 동화책의 클래식인 도로시 월의 작품이 원작으로 1933년 출간되어 국내에서도 ‘내 친구 블링키’라는 이름으로 TV에 방영됐다.

호주의 대표적인 동물인 코알라가 주인공으로 탐험가 아빠를 찾아나서는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를 보여준다.

애니메이션 <모험왕 블링키>는 1년이 넘도록 탐험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찾아 마을을 벗어난 블링키는 인간이 사는 동네로 접어들고 처음 보는 물건들로 신이난다.

하지만, 코알라를 너무나 싫어하는 오드아이 고양이 클라우드를 만나고 블링키의 모험은 험난해진다.

코알라 넛찌는 동물원으로 향하는 자동차 안 우리에서 우연히 차를 타게된 블링키를 만나고, 원하지 않는 야생생활을 하게 된다. 동물원은 안락하다 생각하는 넛찌는 살기위해 도망다닐 필요가 없는 동물원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아빠 같은 탐험가가 되고 싶은 블링키는 자신을 탐험가라고 소개하지만 사막도 처음 보는 우물 안의 개구리나 다름없다. 목도리 도마뱀 잭코도 시종일관 수다스럽지만 무엇인가 어설픈 캐릭터. 이 3명의 좌충우돌 탐험은 시끌벅쩍하게 사건을 해결해간다.

하얀 용의 바다라 불리는 악어계곡은 누구나 살아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블링키의 아빠가 탐험을 떠난 곳이다. 이곳으로 향하는 3명의 신출내기 탐험가는 짜릿하고 위험한 모험을 즐기며 탄탄한 우정을 배운다.

애니메이션 감독 딘 테일러는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에서 미술감독을 맡았으며, 1994년 애니메이션 예술에서의 성과를 치하하는 대표적인 상인 제22회 애니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은 감독이다. 애니메이션 곳곳에 풍부한 호주의 자연환경이 펼쳐지며 시원한 장면들을 선사한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보면 재미있을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보다는 TV시리즈로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자극적인 애니메이션에 길들여졌다면 재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잔잔한 재미와 교훈을 준다. 새학기 시작 전 영화 나들이를 한다면 괜찮은 영화.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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