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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우측)

악당인 줄 알았더니, 사실은 약자

캡틴 마블 스틸컷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캡틴 마블>이 세계 최초로 6일 우리나라에서 개봉을 확정 짓고, 5일 오후 기자시사회를 개최했다.

이 영화는 과거로 회귀해 1995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공군 파일럿 시절의 기억을 잃은 채 크리족 전사 ‘비어스’로 살아가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는 인간적인 감정을 없애도록 강요받는다.

하지만 기억을 잃은 탓에 매번 꿈에 보이는 여자의 정체가 궁금하던 중에 지구에 불시착 하게 되면서 그 여자의 정체를 풀 수 있는 실마리에 다가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을 기억하는 공군 시절 절친 마리아(라샤나 린치 분)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또 지금껏 크리족의 전사(戰士)인 스타포스로 살면서 스크럴족은 무조건 처단해야 하는 적(敵)이라고 생각해 온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깨닫게 된다.

단지 크리족에게 복종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스크럴족은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서 싸울 뿐,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정신 수양을 위해 만나는 ‘슈프림 인텔리전스’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만들었다는 물건의 정체를 알게 돼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와 힘을 합해 역경을 헤쳐 나간다.

어찌 보면 이 영화에서 누가 악당(Villain)인지 애매하다. 그래서일까? 극중 슈프림 인텔리전스 역을 제안 받은 아네트 베닝도 처음 줄거리를 듣고 누가 악당인지 몰라서 묻기도 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서두에 이야기 했듯이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영화 속에서 1990년대를 사는 사람들은 아직 캡틴 아메리카나 아이언맨 같은 슈퍼 히어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아가는 탓에 다른 마블 캐릭터들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는 세계를 본다는 것만으로도 멋진 일이라고 라이언 플렉 감독은 설명했다.

또 지금은 구경하기도 힘든 CRT 모니터나 CD-ROM으로 음악을 듣기 위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등은 당시를 살아 온 관객 입장에서 향수를 자극할 뿐 아니라, 지금 같으면 저렇게는 못 살 텐데 어떻게 저때를 살았을까 싶어 폭소케 한다.

참고로 영화가 시작할 때 나오는 ‘스탠’은 지난해 11월 97세의 나이로 생을 마친 마블 코믹스의 스탠 리 명예회장을 의미한다.

아울러,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갈 때 끝까지 앉아있으면 다음 편에 대한 언급도 볼 수 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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