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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도박…중독에 관한 영화

영화 트리트 미 라이크 파이어 스틸컷

아버지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엘라(스테이시 마틴 분)는 어느 날 일자리를 달라며 온 아벨(타하르 라힘 분)이라는 껄렁해 보이는 남자에게 얼떨결에 하루 일해 볼 기회를 준다.

뭐 하는 것 보니 일을 못 하는 것 같진 않은 것 같아서 내일부터 정식으로 출근하라고 하고 이제 가게 셔터를 내리려고 준비하려는 참에 갑자기 그가 금고에서 돈을 몽땅 꺼내서 냅다 뛰기 시작한다.

와 뭐 이런 놈이 있나 싶어서 엘라는 죽기 살기로 아벨을 뒤쫓고, 결국 그를 따라잡는다.

그랬더니 이 남자 미안하다며 돈을 돌려 줄 생각은커녕, 이 돈의 몇 배를 벌게 해 주겠다며 억지로 도박장으로 끌고 간다.

진짜로 이런 건 하는 게 아닌데 하면서도 제법 단순한 카드게임에 참여하게 된 엘라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돈을 딴다.

나중에 그와 절반을 나누고도 하루 벌이의 9배 이상을 벌게 되자 살짝 도박에 재미를 느끼게 된다.

원래 도박은 그렇게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누구나 처음부터 집 문서를 걸고 도박을 시작하진 않는다.

다음 날, 또 도박장에게 가자는 아벨에게 원래 첫 번째만 운이 좋은 법이라며 빼지만 첫 날 돈 맛을 본 엘라는 마지못해 또 다시 아벨과 도박장으로 향한다.

무슨 엘라에게 비법을 전수해 주겠다던 아벨 보다 오히려 엘라가 더 승률이 좋은 걸 보니 이 여자 도박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도박의 끝은 언제나 폐인으로 전락하거나 패가망신으로 끝나는 법.

끝까지 아벨을 믿으며 그에게 빠져들던 엘라는 점점 망가져 간다.

처음 이 영화를 찍기 전 파리의 게임장에 가 본 감독이 그 경험을 살려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정작 게임장들이 전부 문을 닫아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연하는데 공을 들였다고 한다.

연출을 맡은 마리 몽쥬 감독은 “중독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종종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열렬한 열정에 관한 것이며, 영화를 통해 길을 잃은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도박과 ‘나쁜 남자’에게 중독되어 가는 여자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 <트리트 미 라이크 파이어>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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