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전문지 마이스타 입니다 기사 본문을 마우스로 드래그 후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Click to listen highlighted text! 연예전문지 마이스타 입니다 기사 본문을 마우스로 드래그 후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외국영화톱기사

가장 재미없는 멀티버스 영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스틸컷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 이민자 가정과 동성애, 다중우주(multiverse)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가난한 남자 웨이먼드(키 호이 콴 분)와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온 에블린 왕(양자경 분).

세금 문제로 운영 중인 세탁소가 넘어갈 위기에 처한 그녀는 세무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멀티버스 속 웨이먼드의 도움으로 멀티버스의 존재를 알게 되는 건 물론이고, ‘버스 점프’를 배우게 된다.

멀티버스 속 세무 조사관(제이미 리 커티스 분)과 현실의 조사관과 혼동한 에블린 때문에 보안요원이 출동하고, 이때 ‘알파 우주’에서 온 웨이먼드가 단숨에 이들을 해치우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액션신이 화면 위에 펼쳐진다.

언뜻 멀티버스라는 소재만 듣고 재미있겠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2시간 20분 동안 계속 같은 사람이 여러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영화는 매우 산만하고, 그래서 대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그냥 내용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화려한 액션만 즐길 거라면 크게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답글 남기기

Click to listen highlighted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