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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변화하는 몽골과 영화보다 더 극적인 몽골소녀의 삶

다큐멘터리 <푸지에> 스틸컷/사진제공=EBS국제다큐영화제

제15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의 ‘다시 보는 EIDF’에 상영된 다큐멘터리 <푸지에>는 몽골에서 만난 소녀 푸지에와의 5년 동안의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야마다 카즈야 감독이 연출한 2007년 EIDF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1999년 의사이자 탐험가인 세키노는 몽골에서 말을 타는 소녀 푸지에를 만난다. 6살의 어린 나이지만, 한 명의 목동 일을 하는 다부진 푸지에는 풋풋하면서 의젓하다.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몰지만 학교에 가서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푸지에. 아직 문명의 때가 묻지 않았지만 다음에 올 때 선물로 뭐가 받고 싶은지 묻는 말에 게임기를 원한다. 푸지에의 할머니는 자신과 다른 삶을 살길 바래 교육을 시키길 원한다.

푸지에를 둘러싼 환경은 그 당시 변화하는 몽골 유목민의 삶을 보여준다.

다큐멘터리 <푸지에>는 영화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푸지에와 그 가족의 삶을 보여준다.

자본주의 사회에 의해 변해가는 몽골은 유목민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행을 준다. 문명화된 사회는 생태계에 영향을 미쳐 생계에 타격을 주고, 준비 없는 민주주의는 돈이 없으면 치료도 받지 못하는 사회로 변한다.

푸지에의 가족에 닥친 불행은 변화하는 몽골의 현실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또한, 사회의 변화는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결국 도시로 내몰게 된다.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것도 생각하게 한다. 내레이션이 없이 자막으로만 처리돼 내레이션이 있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다큐멘터리 <푸지에>는 오는 26일 1회의 상영이 남았으며, D-BOX에서도 감상이 가능하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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