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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부모와 사는 것이 행복할까?

영화 미쓰백 스틸컷

얼마 전 종영한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능청스럽게 억척 아줌마를 연기한 한지민이 이번에는 고3 때 자신을 강간하려한 부잣집 아들을 때려 감옥에 가게 되면서 밑바닥 인생을 살게 된 ‘미쓰백’ 백상아로 돌아온다.

27일 기자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미쓰백>에서 그녀는 어린 시절의 자신처럼 부모에 의해 학대당하는 꼬마 지은(김시아 분)을 만나면서, 한 겨울에 맨손으로 세차를 해 먹고 사는 자신이지만 지은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 영화는 상당히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런 까닭에 지은이 계모(권소현 분)와 친부(백수장 분)에게 폭행 당하는 장면은 직접 보여주지 않고 카메라를 돌린다.

또 극중 지은이 학대 당하는 장면을 찍으며 아역배우가 정서적으로 학대당하지 않도록 전문가들이 투입됐다고 한다.

얼마 전 끝난 tvN 드라마 <마더>와 너무 닮았다는 지적에 감독은 처음 <마더> 제작 소식을 듣고 엎을까도 했지만, 자신의 옆집 아이가 겪은 일에서 모티브를 땄기에 이 땅에 ‘지은’이 같은 아이가 한 명이라도 줄어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찍게 됐다고 말했다.

아동보호기관의 확대와 부모의 자격 등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 <미쓰백>은 다음 달 11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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