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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소식톱기사(우측)

TBS, X-MAS 맞아 ‘벤허’ 방영

영화 벤허 스틸컷

크리스마스를 맞아 25일 밤 10시 TBS TV ‘무비컬렉션’에선 특집 영화 <벤허>를 방영한다.

<벤허>는 1960년 제3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의상상, 음향상, 편집상, 특수효과상 등 총 11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며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한 작품이다.

영화의 배경은 서기 26년 로마 제국 시대로, 예루살렘의 명문가 귀족 유다 벤허(찰턴 헤스턴 분)는 예루살렘을 지배하고 있던 로마의 신임 총독 사령관 메살라(스티븐 보이드 분)의 계략으로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영화는 노예로 전락한 벤허가 다시 무너진 지위와 가족을 되찾기 위해 메살라와 목숨을 건 대결을 하는 과정을 장대하게 그린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전차 경주 장면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액션으로 영화사에 매우 유명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소설 「벤허: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이 그리스도의 행적을 따라간 것과는 달리 영화는 유다 벤허의 삶에 초점을 둔다.

종교적인 주제를 직접적으로 강조하지 않고 ‘인간애와 구원’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를 담기 위해 각색한 것.

1959년 작품으로, 총 러닝타임이 3시간 42분에 달하는 대작이다.

/마이스타 이기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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