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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소식톱기사(우측)

[BIFF]다양한 계층이 이룬 하모니

2019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3일 저녁 7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원로 영화감독인 김수용 감독과 이원세 감독, 이장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성근, 권해효, 정하담, 서지석, 배정남, 손현주, 김헤성, 김희라, 이준혁, 정해인, 안성기, 김지미 등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다큐멘터리 영화 <대통령의 7시간>의 감독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영화 <엑시트>의 주연을 맡은 소녀시대 윤아, 애니메이션 <프렌세스 아야>의 더빙을 맡은 가수 백아연., 걸그룹 S.E.S. 출신이자 이번에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영화 <종이꽃>의 주인공인 유진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7시 20분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미얀마 소수민족 출신이자 태국 난민캠프를 거쳐 한국에 정착한 완 이화(WAN Yihwa)와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바이올리스트 브룩 킴, 안산 안녕?! 오케스트라,  김해문화재단 글로벗합창단의 합동공연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완 이화는 저녁 시간에 편하게 쉴 수 있는 자기의 집을 갖기 원한다는 내용의 노래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를 불러 관객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다양한 이들이 합동공연을 한 이유는 장애와 국적, 나이 등을 초월해 모두가 하나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개막작인 <말도둑들, 시간의 길>의 연출을 맡은 리사 감독은 개막작 소개를 위해 무대에 올라 “한 소년이 아버지를 두 번 잃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며 가족이 다같이 모여 사는 것이 좋겠지만, 여러 상황 때문에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감독의 이 같은 말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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