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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소식톱기사(우측)

(영상)정우성이 감독을 죽이고 싶었던 이유는?

지난 9일, 영화 <서울의 봄> 언론·배급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김성수 감독은 고3 때 육군참모총장이 납치될 당시 총격전을 듣고, 그 앞에 가 보기도 했다며, 30대가 되어서 우리 군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고, 그래서 대체 그날 무슨 일이 있었을까 궁금증을 품고 살아왔다며, 오랜 숙제를 마치는 심정으로 이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극 중 ‘전두광’이 꼭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두광 역을 맡은 황정민은 이런 좋은 작품이라면, 이보다 더한 것(대머리 분장)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태신 역을 맡은 정우성은 감독의 집요함에 “이러다 감독을 죽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 감독의 치열함이 영화의 밀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또, 헌병감(준장) 역을 맡은 김성균은 B2 벙커에 모인 군내 어마어마한 분들이 모인 까닭에,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답답했다고 말했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9월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자 국무총리와 군 수뇌부가 육군본부 벙커에 모여 계엄사령관(이성민 분)을 임명하는 한편, 전두광 보안사령관을 합동수사본부장으로 임명해 김동규 중앙정보부장을 수사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본격적으로 그해 12월 12일에 벌어진 군사 쿠데타를 그린 영화다.

큰 줄거리는 그대로 따르되, 각 인물의 고민이나 9시간 동안 일이 진행되면서 나온 대화 내용은 영화적 상상력을 보탠 까닭에 실명이 아닌 가명을 사용했다.

기자간담회 풀버전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2일 개봉.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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