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전문지 마이스타 입니다 기사 본문을 마우스로 드래그 후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Click to listen highlighted text! 연예전문지 마이스타 입니다 기사 본문을 마우스로 드래그 후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외국영화톱기사(우측)

[EIDF]화려한 삶에 숨겨진 성공을 향한 투쟁

사진제공=EBS국제다큐영화제
사진제공=EBS국제다큐영화제

제15회 EBS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다큐멘터리 <비비안 웨스트우드 : 펑크, 아이콘, 액티비스트>는 로나 터커 감독의 작품으로 영국 패션의 대모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치열한 삶을 그렸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인터뷰로 시작하는 영화는 그의 삶을 가깝게 접근한다. 말콤 맥라렌을 만난 후 변화한 작품 세계는 로큰롤로 대변되는 문화를 배경으로 파격적 비주류 작품들을 만들었다.

그 이후 도발적인 펑크스타일을 패션에 접목, 금기의 아이콘으로 떠오른다. 올해의 베스트 브리티시 디자이너를 2회 수상할 정도로 성공한 인생이지만, 펑키한 작품은 대중에게 비난과 조롱을 받기도 한다.

주류 문화에 저항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작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거침없는 행보는 자신의 뚜렷한 의지에서 비롯된다.

환경에 대한 투쟁에 참여하는 등 자신의 의지를 주변 시선에 관계없이 드러내며, 자신만의 행보를 계속한다. 그녀의 작품도 보수적인 전통을 벗어나 역사를 포용하는 창조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사진제공=EBS국제다큐영화제
사진제공=EBS국제다큐영화제

 

다큐멘터리 <비비안 웨스트우드 : 펑크, 아이콘, 액티비스트>는 여성의 성공에 얽힌 많은 어려움을 관찰자 시점으로 잘 들여다봤다.

그녀가 거쳐간 삶을 차근차근 보여주며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쉬운 점은 액티비스트로서의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좀 더 부각되었으면 하는 점이다.

보수적인 기존 세대와 여성에 대한 액티비스트적 부분은 쉽게 볼 수 있었지만, 환경운동 등, 사회적 액티비스트로서의 모습은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다.

개막작으로 만난 다큐멘터리 <비비안 웨스트우드 : 펑크, 아이콘, 액티비스트>는 극장과 E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답글 남기기

Click to listen highlighted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