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일대기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고양시가 지난 22일 KBS와 드라마 <홍범도: 총의 노래>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에 KBS에서 방송될 드라마 <홍범도: 총의 노래>는 항일투쟁의 중심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16부작 드라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드라마 <홍범도> 제작지원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한 친선교류 등 드라마 <홍범도>의 성공적인 제작과 고양시 방송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KBS에서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숨은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 대단히 뜻깊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고양시의 우수한 방송영상콘텐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KBS와 고양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의철 KBS 사장은“우리는 독립투사의 헌신과 희생에 빚을 지고 있다”며 “고양시는 홍범도 장군과 함께 독립운동을 한 이범윤 선생의 고향이기도 해서 고양시와 협력하는 것이 더 뜻깊다. 역사에 길이 남는 멋진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드라마 <홍범도: 총의 노래>는 내년 촬영을 목표로 현재 대본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