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전문지 마이스타 입니다 기사 본문을 마우스로 드래그 후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Click to listen highlighted text! 연예전문지 마이스타 입니다 기사 본문을 마우스로 드래그 후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외국영화톱기사(우측)

표류라는 역경을 이겨낸 원동력, 사랑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진 커플이 허리케인을 만나 망망대해에 표류하지만 사랑으로 이겨낸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한 바다>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디즈니 시리즈 <모아나>의 시나리오 작가인 애런과 조던 칸델 형제가 실화의 주인공이자 원작자인 태미 올드햄 애쉬크로프트를 찾아가 허락을 받아 완성한 작품으로 <에베레스트>의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휴고>, <에비에이터>, <JFK>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3회나 수상한 로버트 리처드슨 촬영 감독의 영상은 아름다운 대자연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왔다.

영화는 물이 차있는 요트에서 태미(쉐일린 우들리 분)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다 깨어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허리케인으로 요트가 파손되었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하지만, 사랑하는 리처드(샘 클라플린 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다음 장면은 태미가 타히티 섬에 입국하는 장면. 마땅한 직업도 없고 섬에 얼마나 있을지, 어디에 머물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그때 상황에 맞게 주어진 일을 하며 여행 경비를 버는 것. 우연히 리처드를 만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자신만의 요트를 만들어 홀로 바다 항해를 해나가는 리처드는 샌디에이고로 요트를 운항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사랑하는 태미를 설득해 6,500km의 항해를 떠난다.

영화의 장면들은 허리케인 이후의 요트에서의 상황과 태미와 리처드가 만난 시점에서 시작하는 이야기로 교차 편집된다.

파손된 요트와 바다에 빠져 사라진 리처드라는 막막한 상황, 태미와 리처드의 첫만남, 리처드를 찾기 위한 고군분투와 첫 만남 이후 태미와 리처드의 서로에 대한 호감, 어렵게 발견한 리처드를 구하지만 부상을 당해 움직이지 못하고 근근이 식사를 해결하는 현실과 태미와 만남을 더해 갈수록 서로 깊게 사랑에 빠지는 과거의 두 사람.

이런 교차 편집은 아름다웠던 사랑의 추억들이 허리케인과 표류라는 역경을 이겨나가는 큰 원동력이 됨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영화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한 바다 스틸 컷

또한, 영화를 보면 타히티의 아름다운 바다에 빠지게 된다. 태미와 리처드의 사랑의 배경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녹아내릴 것 같은 타히티의 해변이 있다.

짙푸른 녹음과 절벽에서의 다이빙은 사랑의 풋풋함과 설렘을, 요트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그 빛깔을 더해 사랑의 무르익음을 드러낸다.

곳곳에 포진한 자연의 아름다움은 사랑의 달콤함과 닮았다. 반면, 허리케인의 거칠고 무서운 바다는 사랑을 시험하듯 두 사람을 덮친다. 화면 가득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와 거칠고 사나운 바다는 그 이중적인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사랑과 사랑의 아픔이 그러하듯.

현실에 바탕을 둔 영화라 더욱 사랑스럽고 애잔하다. 두 사람의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은 서소를 보듬어 가족에게 입은 상처를 치유하고, 역경은 그 사랑을 더욱 단단히 한다.

아름다운 화면과 낭만적인 바다만 기억하고 싶지만 끝날 것 같지 않은 표류가 시작되고, 그 사랑의 크기도 다시 되짚게 된다.

사랑이 힘이되는 영화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한 바다>는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답글 남기기

Click to listen highlighted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