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국뽕 영화, 한국서 통할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제 있었던 ‘리스본 마루호 수장 계획’을 다룬 영화 <동지도>가 내달 1일 개봉한다.
미군의 공격을 받은 일본군이 영국군 포로를 그대로 바다에 수장시키려 하자, 동지도 주민들이 포로를 구출하는 일을 그렸다.
일본의 식민 통치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나서서 위험한 일을 만들지 말라는 형의 말을 듣지 않고, 아당이 이타심에 불타 영국군 포로를 구하는 내용이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려진다.
그런 까닭에 중국인 관객이 이 영화를 본다면 ‘국뽕’이 차오를 만한 영화라 할 수 있다.
축구장 1.3개 규모의 수조(水槽)에서 촬영해 박진감 넘치는 해양 액션 장면을 연출해 냈다.
일반적인 전쟁 영화가 전투와 전략에, 해양 재난 영화가 사고의 규모와 재난 상황에 초점을 맞춰온 흐름과 달리, 이 영화는 인물 중심의 생존 드라마를 전면에 두고 그 위에 대규모 해양 액션을 겹쳐 놓는 방식으로 긴장을 쌓아가는 게 특징이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