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전문지 마이스타 입니다 기사 본문을 마우스로 드래그 후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Click to listen highlighted text! 연예전문지 마이스타 입니다 기사 본문을 마우스로 드래그 후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외국영화톱기사

‘우영우’의 현실판

영화 뮤직 바이 시아 스틸컷

영화 <뮤직 바이 시아>는 세계적 뮤지션 시아(SIA)가 OST(뮤직)를 만든 영화이자, 시아가 연출(바이 시아)한 ‘뮤직’이라는 이름의 여성을 그린 영화다.

자폐성 장애인 뮤직(매디 지글러 분)은 매일 할머니와 마을 사람들 덕분에 한치도 다를 것 없는 똑같은 일상을 살면서 행복한 삶을 산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홀로 남은 뮤직을 위해 마약중독자인 이복 언니 주(케이트 허드슨 분)가 뮤직을 보살피러 온다.

하지만,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뮤직을 이해할 수 없는 주 때문에 뮤직은 괴로워한다.

말 대신 괴성을 지르는 뮤직 때문에 쩔쩔매고 있는데, 평소 뮤직을 보살펴 주던 옆집 남자 에보(레슬리 오덤 주니어 분)가 달려와 뮤직을 달랜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단번에 내 동생을 진정시키는 에보에게 반한 주는 그냥 같이 살자며 들이댄다.

하지만, 에보는 자기 동생도 뮤직과 같은 장애여서 뮤직을 잘 이해할 뿐이라며 주에게 선을 긋는다.

영화 <뮤직 바이 시아>는 제목처럼 ‘뮤직’이 주인공인 영화다. 극 중 주인공 이름이 ‘뮤직’이기도 하지만, 자폐성 장애인인 뮤직은 늘 음악(music)에 빠져 산다.

뮤직이 음악을 듣는 동안, 그녀는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든다. 여기에 춤이 곁들여지면서 흥겨운 뮤지컬 영화가 된다.

뭔가 흥겹긴 한데, 조금 난해한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뮤지컬 영화는 아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우영우(박은빈 분)가 ‘환상 속’ 자폐성 장애인이었다면, 이 영화 속 뮤직은 ‘현실적인’ 자폐성 장애인이라는 점이 다른 점이다.

‘우영우’ 때문에 자폐성 장애인을 오해하고 있는 이들에게, 재미는 덜하지만 추천할만한 영화 <뮤직 바이 시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답글 남기기

Click to listen highlighted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