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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우측)

팬이라면 기대 이하에 실망할 듯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스팋컷

1980년대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고스트버스터즈>가 3년 만에 다시 속편으로 돌아온다.

2021년 개봉한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에서 월세에 쪼들리는 피비의 가족이 얼마 전 작고한 피비의 외할아버지 집으로 이사하면서, 외할아버지가 고스트버스터즈였다는 걸 알게 되는 내용이라면, 이번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은 1세기 만에 구체에서 깨어난 ‘가라카’가 뉴욕 전역을 얼려버리자, 고스트버스터즈가 가라카를 잡기 위해 나선다는 내용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원년 멤버가 등장해 팬들 입장에선 반갑지만, 매번 뻔한 이야기에 그리 흥미롭지 못한 게 사실이다.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이미 여러 편 본 사람 입장에선 뻔한 결말에 지루하다.

그래서일까? 전작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우리나라에서 11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특히 고스트버스터즈의 마스코트는 ‘먹깨비’인데, 이번엔 ‘하수구 드래곤’과 ‘가라카’에 초점이 맞춰져 옛 추억을 되살리며 극장을 찾는 관객은 다소 실망할 수 있다. 오는 17일 개봉.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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