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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를 꿈꾼 여자, 왜?

영화 발레리나 스틸컷

총으로 무장한 일당이 이브를 찾기 위해 이브의 집에 쳐들어온다. 이브를 살리기 위해 아빠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찰나, 숨어서 이를 지켜보던 이브가 제지한다.

결국 놈들에게 이브가 발각되자, 이브를 살리기 위해 아빠가 놈들을 피해 도망치다가 결국 사망한다.

탈출은 했지만, 아빠를 잃은 이브에게 한 노신사가 나타나, 네 아빠는 너를 자기와 달리 자유롭게 살기 원했던 사람이라며 이브를 거두어준다.

무용을 한 이브는 윈스턴(이안 맥쉐인 분)의 도움으로 ‘루스카 로마’라는 극장에서 계속 무용을 배우게 됐다.

노키가 이브에게 아빠도 이곳 출신이라고 말하자, 이브가 관심을 보인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12년 후,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 분)는 루스카 로마에서 매일 피나는 연습을 한다.

아빠처럼 ‘키키모라’ 역할을 맡기 위해 매일 무술과 사격 연습에 매진한다. 이브는 이제 자기는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임무를 달라고 디렉터(안젤리나 휴스턴 분)에게 요구한다.

이브에게 최종 테스트 기회가 주어지고, 통과한 이브는 우연히 ‘바바야가’로 불리는 전설의 킬러를 만난다.

이브는 첫 번째 임무 수행을 위해 마이너스 일레븐이라는 클럽에 가, 킬러(정두홍 분)로부터 카틀라 박(최수영 분)이라는 한 여성을 보호하는 임무를 무사히 수행한다.

2개월 후, 또 1건을 완료한 후 75만 달러라는 거금을 번다. 깔끔하게 뒷정리 후, 현장을 빠져나오는데 어떤 놈이 이브를 공격한다.

놈을 처치하고 나니, 손목에 아빠를 죽인 놈과 같은 표식이 있다.

이에 곧장 디렉터에게 달려가 이 놈이 속한 조직이 어딘지 아냐고 물으니, 그놈들은 법칙도 없고 무자비 한데다, 서로 안 건드리기로 약속한 사이니까 그냥 잊으라는 답이 돌아온다.

다시 콘티넨탈 호텔에 가서 지배인인 윈스턴을 만나 그놈들에 대한 정보를 캐낸 이브는 아빠의 복수를 위해 길을 나선다.

영화 <발레리나>는 영화 <존 윅>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영화다. 어린 나이에 아빠를 잃은 이브가 극장에서 발레리나를 가장한 킬러로 길러지면서, 우연히 만난 전설적인 미스터리한 킬러 ‘바바야가’가 바로 우리가 아는 ‘존 윅’이다.

이는 <존 윅> 1편에서 아직 존 윅이 미스터리한 존재로 남아있을 때의 세계관과 이어지는 것으로, 이브가 디렉터와 윈스턴의 만류에도 끝내 아빠의 복수를 위해 놈들의 소굴에 쳐들어가 ‘전쟁’이 벌어지자, 존 윅이 이브를 처치하러 온다.

그러나 이브의 간절함에 존 윅이 그녀에게 짧은 시간이나마 복수할 시간을 준다.

누구보다 존 윅에 대해 잘 아는 키아누 리브스가 다시 한 번 이 영화에 ‘존 윅’으로 출연했을 뿐 아니라, <존 윅> 1편부터 4편까지를 연출한 셰이 해튼이 제작자로 변신했다.

이들은 이 영화를 <존 윅> 유니버스를 관통하는 영화지만, 차별화하기 위해 기존의 배경지인 뉴욕, 로마, 모로코, 일본, 파리가 아닌 눈 덮인 동유럽을 배경으로 했다.

또 <존 윅>의 존 윅은 킬러를 그만두려는 인물이지만, <발레리나>의 이브는 (아빠의 복수를 위해) 킬러가 되고 싶어하는 인물이라는 차이를 뒀다.

영화 속에서 대체 몇 명이나 죽었는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이 죽는 데다, 총과 칼은 기본에 수류탄과 화염방사기까지 등장하는 까닭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지만, 연일 30도를 훨씬 웃도는 폭염 속에서 시원함을 선사하는 것도 사실이다.

영화 <발레리나>는 내달 6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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