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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소년이 진짜 히어로가 되는 법

영화 아웃 오브 네스트 스틸컷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Pixar) 출신 베테랑들이 의기투합한 애니메이션 <아웃 오브 네스트>가 오는 13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화려한 영상미 속에 ‘성장’과 ‘책임’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낸 이 작품은, 단순히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한 존재가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의 마음을 배워가는 과정을 사려 깊게 그려낸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아서’는 세계 최고의 이발사를 꿈꾸는 평범하고 조금은 이기적인 염소 소년이다.

오직 자신의 성공만 바라보던 아서는 우연한 사고로 일곱 마리의 아기 새, ‘왕실 삐약이즈’를 맡게 된다. 이들을 왕실에 무사히 데려다줘야 하는 아서의 좌충우돌 동행은 그렇게 시작된다.

영화의 진정한 묘미는 철부지 소년 아서가 아이들을 돌보며 부모라는 존재의 무게를 깨달아가는 지점에 있다.

처음에는 육아에 서툴러 어쩔 줄 몰라 하던 아서는 자신만 의지하는 생명들을 지켜내며 뜻밖의 진실과 마주한다.

부모를 잃은 자신을 정성으로 키워준 보호자의 헌신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다.

자신이 받은 사랑을 되새기며 타인을 위해 안위를 포기하는 아서의 변화는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며,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등을 제작한 제작진은 캐릭터의 털 한 올까지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주인공 아서가 위기 상황마다 보여주는 예측 불허의 기지와 용기는 픽사 출신 제작진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을 여실히 증명한다.

역동적인 추격전과 적재적소에 배치된 유머는 ‘책임’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냈다.

애니메이션 <아웃 오브 네스트>는 아이들에게는 짜릿한 모험의 즐거움을, 성인 관객들에게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책임진다는 것의 숭고함을 일깨운다.

‘사랑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라는 고전적이지만 강력한 진리를 담은 이 영화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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