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딸 같은 배우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초청작인 영화 <룩 백> 기자회견이 7일 오전,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개최됐다.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데구치 나츠키(후지노 역), 마키타 아쥬(쿄모토 분), 나나세 후리(어린 후지노 역), 오카다 로카(어린 쿄모토 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만화를 영화로 만들게 됐는데, “사람들은 왜 영화를 만드는 것인가?”를 질문하게 됐다며, “그때 받았던 충격을 영화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 함께한) 4명의 배우가 딸 같아서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며, 실제 동네에서 지내는 사람처럼 잘 연기해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디지털이 아닌 35mm 필름으로 촬영한 이유에 대해 영화화가 결정된 후부터 지금 이 순간에 의식을 집중하고 싶어서 처음부터 프로듀서에게 필름으로 찍고 싶다고 했고, 배우들도 긴장감이 생겨 그것이 관객에게도 전달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극 중 애니메이션이 등장하는 이유는 후지노가 자기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게 꿈이라고 한 말에서 착안해 넣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처음 시작과 마지막 장면에 등을 보인 데구치 나츠키는 이와 관련해 “감독이 등으로 쿄모토를 느껴 달라”고 주문했다며, 쿄모토가 떠난 후 허망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영화 <룩 백>은 내일(8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