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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현관이 화장실인 집, 알고 보니…

영화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 기자간담회가 3일 용산 CGV에서 열렸다.

고형주 감독은 개봉까지 3년이 걸렸다고 밝히며 “시나리오를 쓸 때 내가 지내왔던 청춘들을 떠올렸다.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말했다.

주거 문제를 소재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는 “차갑고 무거운 소재지만 달달한 로맨스와 만나면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나도 자취 생활을 했는데, 대학 때와 지금의 주거 문제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향기 캐스팅에 대해서는 영화 <아이>에서 대사 없이 표정으로 분노와 체념을 연기한 모습을 보고 화란 역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향기는 이 작품을 ‘청춘 생존 로맨스’라고 정의했다.

웹툰 작가를 꿈꾸지만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화란 역을 맡은 그는 “화란과 이완은 어린 청춘이지만 서로에게 의지할 대상이 있다는 게 감사한 일이다. 나이와 시기마다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바뀌는데, 두 사람은 그때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멜로와 달리 현실적인 문제에 맞서는 커플의 이야기가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했다”며 “어려울 때마다 서로 이야기하며 ‘이 친구들도 이렇게 헤쳐나가는구나’ 생각했다. 청춘이기 때문에 가능한 낙관”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기상천외한 집을 구현하게 된 계기와 배우들이 촬영장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 이 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한 기리보이의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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