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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인 줄 알았더니, 최고의 고양이!

애니메이션 모자 쓴 고양이 스틸컷

빨간 나비넥타이에 흰 장갑 그리고 흰색과 빨간색 무늬의 모자를 쓴 고양이가 신나게 노래를 부른다.

혼자만 신났는지, ‘모자 쓴 고양이’를 보고서도 아이들이 시큰둥하다. 결국 모자 쓴 고양이가 각고의 노력(?) 끝에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대형사고를 쳐서 소방관이 출동하고, 뉴스에까지 나온다.

오죽하면 회사에서도 동료들이 또 무슨 사고를 칠까 봐 모자 쓴 고양이를 경계한다.

대표가 그를 해고하려 하자, 인사과 셰리가 옆에서 기회를 한번 주자고 제안해 기사회생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에 모자 쓴 고양이는 회사 내 모든 비품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직 ‘끈에 매달린 감자’만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는 너무 부족하다고 판단해, 대표의 말을 거역하고 3H 창고에서 시간을 돌리는 시계를 훔친다.

모자 쓴 고양이는 오늘 이사 오자마자 우울해진 가비를 찾아간다. ‘돌림시계’를 본 가비가 이사오기 전으로 시간을 돌리려다가 사고를 친다.

결국 이를 수습하기 위해 모자 쓴 고양이와 모험을 떠난다. 모험을 통해 과거에 자기 엄마한테 있었던 일에 대해 알게 된다.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된 가비가 모자 쓴 고양이 탓을 한다. 모자 쓴 고양이가 그런 게 아니라고 변명해 보지만, 소용이 없다.

그때 괴물이 나타나 모자 쓴 고양이가 위험에 처한다. 뒤늦게 모자 쓴 고양이가 하려던 말을 알게 된 가비가 모자 쓴 고양이를 구하러 돌아간다.

애니메이션 <모자 쓴 고양이>는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전체 관람가인 까닭에 다소 시시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그동안 모자 쓴 고양이가 사고를 친 이유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과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이라는 메시지 덕에 결코 시시하지 않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한국어 더빙판은 배우 조정석이 ‘모자 쓴 고양이’ 역을 맡은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유쾌한 소동 속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애니메이션 <모자 쓴 고양이>는 6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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