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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

극한 상황이 긴장감 높여

영화 식스 빌로우 스틸컷

평균 기온 영하 14℃(6℉)의 산에 갇힌 한 남자의 8일간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 <식스 빌로우>가 15일 오전 기자시사회를 열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전직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인 주인공 에릭이 교통사고로 인해 재판을 앞두고 머리를 식힐 겸 스노보드를 타러 갔다가 ‘금지구역’을 활주하는 바람에 무려 8일 동안 늑대와 배고픔, 추위, 고립감, 동상(凍傷)과 싸우며 극적으로 구조된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2월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과 시기적으로도 잘 맞아 떨어져 제목만 좀 더 관객들이 알아듣기 쉽게 바꾸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 참고로 이 영화의 제목 ‘식스 빌로우’는 ‘영하 6도’라는 의미로 특히 ‘화씨 6도’를 의미하기에 한 번에 딱 와 닿지 않는다.

차라리 부제인 ‘Miracle on the Mountain’을 활용해 영화 끝부분에도 등장하는 ‘기적의 사나이’ 내지는 ‘산’과 ‘기적’이라는 단어를 적절히 활용해 작명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 내내 눈 덮힌 설산을 혼자 걷기만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다. 늑대 떼가 나타나 그를 잡아먹으려고 쳐다 볼 때, 산 저상으로 가던 길에 얼음이 깨져 물속으로 빠질 때 뿐 아니라, 동상이 걸린 다리에서 핏덩이를 잡아 뜯어 눈 위에 버릴 때 행여 피 냄새를 맡고 다시 늑대가 오진 않을까 긴장하게 한다.

결국 재판에도 나타나지 않자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 걱정돼 스키장으로 찾아온 그의 엄마의 간청으로 구조팀이 수색에 나선다.

하지만 첫 날 수색에 별다른 수확이 없자, 이런 추운 날씨에 3~4일이면 죽었겠지 1주일 넘게 살아있겠냐며 ‘시신 수습’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모습은 몇 해 전 세월호 참사 당시 우리 해경의 모습과 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겠다는 의지 하나로 산 정상으로 올라가 가지고 있던 라디오를 켜서, 스키장 주위의 전파를 추적하던 구조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다.

구조 당시 실제 그의 몸무게는 18Kg이나 빠져있었고, 체온은 30℃에 불과했다. 게다가 동상 때문에 두 종아리를 절단해야 했다.

다만 한 가지 소득이 있다면 8일 만에 구조된 그는 마약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현재 그는 아들과 함께 어린이 하키팀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한다.

기적의 주인공 에릭 역은 <진주만> <블랙 호크다운> <신 시티> 등에 출연한 조쉬 하트넷이 맡았다.

영화 <식스 빌로우>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흥행예감도 ★★★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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