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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영화가 선사하는 파리의 야경

영화 파리의 밤이 열리면 스틸컷

올해 열린 전주국제영화제(JIFF)에서 인기리에 상영된 영화 <파리의 밤이 열리면>이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 속 파리의 다양한 명소들이 화제다.

이 영화는 연극 무대에 오르기로 한 배우가 다치는 바람에 진짜 원숭이를 찾으러 나선 극장주 루이지와 극장 본사 인턴 여직원이 겪는 일을 그렸다.

영화나 공연 등에 출연하는 동물 조련사를 만나게 되고, 원숭이를 빌려주려 하지 않자 야생동물이 주인이 어디 있느냐며 원숭이를 훔쳐서 달아난다.

하지만 훔친 원숭이를 데리고 술집에 갔다가 한눈 판 사이에 원숭이가 혼자 길거리로 뛰쳐 나가다가 차에 치여 죽고 만다.

이제 원숭이 역의 배우도, 원숭이도 없게 돼 고민에 빠진 두 사람 앞에 원숭이 조련사가 나타나 자기 원숭이 못 받느냐며 따지고, 루이지는 차마 죽었다는 말은 못하고 같이 새로운 원숭이나 찾아보자며 파리의 밤 거리를 돌아 다닌다.

가뜩이나 직웡들에게 밀린 월급도 줘야 하고, 원숭이도 없는 상황에 배우들도 파업을 선언하자 루이지는 돈까지 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새벽에 갑자기 돈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결국 부도수표로 일단 직원들을 설득해 보려 한다.

거기다 연출자가 공연 전날 세상을 뜨고 만다.그리고 아침이 되어서야 겨우 집에 돌아가니 처음 듣는 남자가 방에서 자고 있다는 딸의 말을 듣고 불길한 예감에 그냥 다시 집 밖으로 나온다.하룻 동안 참 되는 일 없이 꼬이기만 하는 그런 상황이다.

사실 이 영화는 줄거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화에 등장하는 파리 곳곳의 명소를 보는 재미에 초점을 둔 영화다.

세느 강 뿐 아니라 에펠탑, 몽마르트의 야경은 그 동안 우리가 알던 그 모습이 아닌 파리의 색다른 모습을 선사한다. 또 루이지가 원숭이를 데리고 간 바나 파리동물원 등은 파리지엥만이 아닌 숨은 명소다.

영화를 보다 보면 파리의 밤에 취하게 되는 매력이 있는 그런 영화다. 흥행예감도 ★★☆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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