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 인디 뮤지션 농락

YG PLUS가 운영하는 글로벌 음원 유통 채널인 믹스테이프(mixtape.)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9일 인터넷신문 뉴스밸류가 단독 기사를 낸 후,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처음에 이 문제를 공론화한 것은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이 각 언론사 기자들에게 소스를 제공하면서 시작되었는데, 뉴스밸류의 기사와 제보팀장의 제보 내용을 종합하면 이렇다.
지난해 6월 16일 인디 뮤지션을 위한 전용 요금제를 내놓은 믹스테이프는 당초 연 9.9만 원을 내면 무제한으로 음원 유통을 할 수 있다고 광고했다.
하지만,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게 뮤지션들의 공통된 진술이다.
발매 가능 구좌 수를 제한하더니, 원성이 커지자 ‘선착순 마감’을 내세워 일부 뮤지션의 음원만 발매해 줬다고 한다.
이는 지니뮤직 음원 유통 채널인 지니릴리가 통상 2주 내외의 발매 일정을 보장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서비스를 해지를 할 수도 없다. 서비스 해지 시에 믹스테이프가 유통한 음원을 각 음원서비스에서 내리기 때문이다.
결국 ‘주 n회 발매’라는 문구에 속아 믹스테이프에 돈을 지불한 인디 뮤지션들은 음원 발매도 제때 못하고, 그렇다고 서비스 해지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대해 뉴스밸류 측은 YG PLUS가 2024년 기준으로 이자보상율 -1.00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낼 수 없는 처지라 무리하게 현금 확보를 위해 이런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YG PLUS는 현재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네이버 바이브, 지니뮤직, 멜론, 벅스, 아마존 뮤직 등 국내외 음원서비스 업체에 음원을 유통 중이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