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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보다 노력이 더 소중

영화 전력질주 스틸컷

이제 막 육상에 입문해 의욕만 앞서는 고교 육상선수 강승열(이신영 분).

같은 육상선수인 지은(다현 분)을 좋아하는 까닭에, 그는 육상 유망주 장근재(윤서빈 분)에게 ‘달리는 맛’을 배운다.

첫 대회에서 얼떨결에 부정 출발해 비록 실격했지만, 장근재의 최고 기록과 같은 기록을 세운 승열이 경기 후, 근재랑 겨루다가 근재가 다친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빠르지만, 불과 0.02초 때문에 세계 대회에 나가지 못해 소속팀에서 ‘내수용’이라는 소리를 듣는 강구영(하석진 분) 선수에게 코치(이순원 분)가 새로운 제안을 한다.

게다가 구영의 코치가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하면서, 구영이 억울한 상황에 놓인다.

구영은 착잡한 마음에 오랜 친구 근재(최다니엘 분)를 찾아간다. 근재는 구영에게 초심을 되찾아준다.

구영은 이에 재기를 노리고 대회에 출전한다. 그리고 대회에서 드디어 세계 대회 출전이 가능한 기록이 나온다.

영화 <전력질주>는 불과 0.02초가 모자라 번번이 세계 대회에 나가지 못한 한 육상선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0.02초면 진짜로 한발짝 차이지만, 그 한 발짝 때문에 세계 대회에 나가지 못하자 그의 소속팀에서 계약 해지를 종용한다. 심지어 국내에선 가장 빠른 선수임에도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그보다 0.01초 빠른 고교 육상선수의 등장으로, 그의 입지는 더 좁아진다.

이에 대해 이승훈 감독은 지난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며 “실패해도 (노력이) 아름다운 것이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고 이 영화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 극 중 강구영의 실제 모델인 김국영 선수를 직접 만나 그의 이야기를 녹여냈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잘 달린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는 하석진은 40대의 나이에 영화 때문에 달리기를 배우면서 점점 발전하는 걸 느꼈다며, 극 중 강구영의 상황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이야기하는 영화 <전력질주>는 10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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