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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빠 찾아 나선 소년, 왜?

영화 수학영재 형주 스틸컷

모든 문제를 수학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지만, 자기 인생에 수학이 도움 되지는 않는 형주(정다민 분)는 수학적으로 엄마(신기환 분)의 투병 이후 16년은 더 살 것이라는 자기 예측이 빗나가자, 아빠(곽민규 분)라는 오류를 계산에 넣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병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의 유전자를 반, 문제투성이 아빠의 유전자를 반 물려받았으니, 적어도 아빠가 건강상의 문제는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유전자 검사를 한다.

그러나 검사 결과 본인이 ‘오류’인 걸 깨닫고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친아빠를 찾아나선다.

이 과정에서 형주는 엄마의 일기에서 힌트를 얻어 아빠 후보를 추린다.

영화 <수학영재 형주>는 우연한 기회에 자기 아빠가 친아빠가 아니라는 걸 안 16살 소년이, 엄마의 일기를 통해 아빠 후보를 추려 아빠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엄마의 일기에서 아빠 후보를 추려 아빠를 찾는다는 설정이 마치 영화 <맘마미아>와 닮았다.

그러나 영화를 연출한 최창환 감독은 지난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맘마미아>와 닮았다는 생각은 한 번도 못 해 봤다며, 제작사 대표로부터 시나리오를 건네받고 형주의 이야기에 초점을 두고 각색했다고 밝혔다.

물론 <맘마미아>는 주인공이 아들이 아닌 딸이고, 아빠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게 아니라 아빠 후보를 초청하는 게 이 영화와 다른 점이지만, 큰 줄기는 <맘마미아>를 떠올리게 하는 게 사실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를 감독이 안 봤을 리도 없고, 이를 부인하니 살짝 아쉽다.

나아준 아빠보다 길러준 아빠가 더 소중하다는 걸 이야기하는 영화 <수학영재 형주>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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