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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톱기사(우측)한국영화

박성연에 관해 관심이 생기게 하는 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디바 야누스 스틸컷

영화는 2018년 11월 23일 ‘디바 야누스’ 창립 40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한 원로 재즈 가수 박성연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디바 야누스>는 지금은 고인이 된 원로 재즈 가수 박성연에게 바치는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8군 부대에서 처음 노래를 시작한 박성연은 당시에도, 지금도 대중적이지 못한 재즈 가수로 삶을 살아왔다.

워낙에 설 무대에 없어 1978년 ‘재즈클럽 야누스’를 열었다. 후배 재즈 가수 웅산은 야누스는 친정 같은 곳이라며, 같은 재즈 가수가 운영하는 곳이기에 그냥 야누스에만 가도 고민이 해결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한다.

그런 야누스가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잠시 문을 닫자 다른 사람한테 넘기면 재즈 가수들의 고향 같은 곳이 사라질까 싶어 후배 재즈 가수인 말로가 계속 야누스를 이어 가기로 했다. 그렇게 ‘디바 야누스’라는 이름으로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지금은 광화문으로 이전해 다시 ‘재즈클럽 야누스’로 간판을 바꿨다.

2018년 2월 오랜 투병으로 병원비가 부족해진 박성연은 집을 정리했다. 당시 그의 모습을 본 웅산은 늘 멋쟁이로 살았는데, 너무 초췌해진 탓에 속상했다고 한다.

재즈라는 장르가 그리 사랑받는 장르도 아니고, 지금은 고인이 된 박성연을 기억하는 이도 많지 않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그가 살아온 삶에 관심이 생겨 그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22일 개봉.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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