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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광수 본인 얘기야?

영화 나 혼자 프린스 스틸컷

베트남에서 인기 가도를 달리는 ‘아시아의 프린스’ 강준우(이광수 분)가 광고 촬영을 위해 베트남에 간다.

공항에 나온 환영인파를 뚫고 광고 현장에 도착한 준우가 촬영을 마치니 5년 동안 고마웠다며 계약 종료를 통보한다.

당황스럽긴 하지만 뭐 광고야 얼마든지 또 찍을 수 있으니 쿨한 척한다.

그때 1주일 전 준우와 미팅한 영화감독(유재명 분)이 신인배우 차도훈(강하늘 분)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기 위해 진행 중이라는 기사가 뜬다.

설상가상 차도훈이 준우네 회사오하 들어오기로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진다.

이에 준우는 본떼를 보여주기 위해 혼자 귀국길에 오르지 않고 베트남에 남는다.

문제는 신용카드랑 여권이 없다는 것. 일단 몇 장 가지고 있던 지폐로 수박 주스를 샀더니 돈이 확 없어졌다.

수박 주스를 들고 길을 건너려는데 신호체계가 엉망이라 길 건너기도 쉽지 않다. 갑자기 준우 앞을 지나가는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넘어져 주스를 한정판 옷에 쏟고, 얼마 안 남은 돈을 보충하기 위해 전당포에 간다.

롤렉스 한정판 시계를 맡기려고 하니, 턱도 없는 가격을 제시해서 그냥 나온다.

어쩔 수 없이 얼마 안 남은 돈으로 쌀국수를 사 먹으러 갔다가 종업원 실수로 핸드폰이 고장난다. 핸드폰이라도 멀쩡해야 뭘해도 할텐데 말이다.

가만히 보니 이 종업원, 아까 오토바이 타고 지나간 그 여자다.

너 때문에 종일 이게 뭐냐고 따지니 6인실 게스트 하우스를 잡아준다. 그러나 준우를 알아본 팬들이 난리가 나 어쩔 수 없이 곧바로 나온다.

준우가 누군지 모르는 타오(황하 분)가 놀라서 자기 집에 데려와 창고에서 재운다. 뒤늦게 준우가 누군지 알게 된 타오가 준우한테 반해 잘해 준다.

아침에 준우의 핸드폰을 고치러 가니 고친느데 3일이나 걸린다고 한다. 이에 준우가 타오한테 3일 동안 날 책임지라고 한다.

한편, 준우의 매니저(음문석 분)가 준우를 찾으러 다시 베트남에 오지만, 빈털터리가 된 준우의 행동반경을 예측할 수 없어 생각보다 애를 먹는다.

부품 수급이 늦어져 스마트폰 수리가 늦어지자, 타오한테 준우는 짐으로 전락한다.

영화 <나 혼자 프린스>는 한때 <런닝맨> 덕분에 실제로 ‘아시아의 프린스’로 불린 이광수가 극 중에서 아시아의 프린스 강준우 역을 맡아 재미를 더한다.

이와 관련해 이광수는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모습이 본인과 다르긴 하지만, 예능을 통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광수의 모습을 극에 녹이면 재미있고, 친숙하지 않을까 했다며, 극 중 배우 강준우와 본인은 다른 사람이라 딱히 연기에 부담감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극 중 강준우는 인기가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내려가고 싶지 않다고 고백하지만, 이광수 본인은 내 자리가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은 없다며 일하는 걸 좋아해 강준우처럼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광수의 실감 나는 연기가 재미있으면서, 마지막에 찡함도 살짝 얹은 영화 <나 혼자 프린스>는 19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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