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김지미 특별전 개최

내달 20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한국 여성영화사를 재조명하는 두 개의 특별 회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한국 여성영화사에서 충분히 조명되지 못한 여성영화인과 영화적 실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재해석해왔다.
올해는 상업영화 산업 안에서 배우와 제작자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한 김지미와, 여성운동 현장에서 집단으로 카메라를 들고 여성의 노동과 삶을 기록한 여성영화집단을 함께 조명한다.
‘김지미, 모순과 혁신의 초상’은 한국 영화계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여성영화인의 활동과 작품 세계를 돌아보고, 그 의미를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회고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별전에서 김지미가 한국 사회의 젠더 모순을 드러내는 동시에 전복적인 여성성을 보여준 세 편의 문제작 <불나비>(1965), <육체의 약속>(1975), <티켓>(1986)을 상영한다.
또, ‘여성영화 콜렉티브: 1980-90년대 노동과 연대의 기록’은 1980~90년대 여성운동과 영화운동의 접점에서 활동한 집단들의 작품과 실천을 돌아보는 특별 회고 프로그램이다.
여성의 노동과 삶을 기록한 <부속품>(1986), <순영이의 사랑이야기>(1987), <작은 풀에도 이름 있으니>(1990)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내달 20일부터 26일(수)까지 메가박스 신촌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개최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