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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무비

[클래식무비]왕우를 쇼브라더즈 전속배우로 만든 영화

국내개봉제목 : <3인의 협객>
원제 : 변성삼협
북미수출용제목 : THE MAGNIFICENT TRIO

제작 : 란메쇼(홍콩쇼브라더즈 작품)
감독 : 장철
음악 : 왕복화
출연 : 두연,진평,범려,왕우,나열,정뢰,뇌명,반영자,전풍,곡봉 등
런닝타임 :103분
국내개봉 :1967년

왕우의 첫 주연작이면서도 남녀배우들의 유명인이 많이 나와 이 작품에서 잘 극복하면서 흥행에서 성공하여 본격적으로 홍콩 쇼브라더즈의 전속배우로 출연하게 된다.

1957년에 설립된 홍콩 쇼브라더즈는 란메쇼(형)와 란란쇼(동생)가 각각 제작하고 형은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1967년)로 성공하고 동생은 1967년 아시아영화제 작품상에 빛나는 <스잔나>(1967년)를 제작하여 세계적인 제작자로 발돋음한다.

이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명나라가 멸망하고 청나라의 통치가 시작될 무렵에 아직 기강이 바로 서지 않아 나라는 혼란하고 백성들은 도탄에 빠져 있다.

변방의 한 마을에 학정에 시달리다 못한 주민들이 성주의 딸을 납치하게 되고 그 길을 우연히 지나던 노방(왕우 분)은 성주의 딸을 구하려다 사람들의 딱한 사정을 듣고 오히려 그들의 편에 서서 군사들을 쫓는다.

딸을 구하러 갔던 군사들이 노방에게 당하고만 왔던 사실을 안 성주는 무공이 뛰어난 황량(나열 분)을 보낸다.

그러나 황량은 노방과 알고 지내던 사이로 뜻밖의 해후를 하게 되고 황량 역시 노방의 편에 서게 된다. 딸의 구출에 실패를 거듭하는 성주는 급기야 산적단을 고용하게 되는데 ‘왕우’ 와 ‘나열’ 그리고 ‘정뢰’가 가세하여 3인의 협객이된다.

왕우의 첫 주연작으로 앳된 왕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고 이어 <단장의 검>(1967년),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1967년), <대협객>(1967년), <심야의 결투>(1968년), <돌아온 외팔이>(1969년), <춘화>(1970년), <흑백도>(1971년), <외팔이와 맹협>(1972년)등에 출연했다.

나열은 <3인의 협객>(1966년), <심야의 결투>(1968년), <철수무정>(1969년)등에 출연했고 2002년 63세로 타계했다.

반면 정뢰는 <3인의 협객>(1966년),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1967년), <대협객>(1967년)등에 출연했지만 큰 빛을 보지 못했고 팬들에게서 멀어져 갔다.

<3인의 협객>에선 반영자가 촌장(전풍 분)의 딸로 나오는데 이 작품에 이어 장철감독의 최고작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1967년)에선 스승의 딸로 출연하고 방강(왕우 분)의 오른팔을 잘라내는 역을 맡는다.

이후 이소룡의 등장과 <당산대형>(1972년), <정무문>(1972년), <맹룡과강>(1972년), <용쟁호투>(1973년)등에 밀려 무협영화는 서서히 내리막길을 가고 있었다.

/마이스타 주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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