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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우측)

1200명의 스태프가 만들어낸 액션 걸작

한 솔로 스틸컷

얼마 전 폐막한 전주국제영화제(JIFF)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에 큼지막하게 ‘한 솔로’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얼핏 이것만 봐서는 미팅 앱이나 그런 류의 연애 관련 업체 이름처럼 보이지만, 전주라운지에 가면 이것이 바로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리즈 제목임을 너무나 쉽게 알게 된다.

개봉 1주일을 남기고 17일 기자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우선 제목에 대한 설명부터 하자면, 부랑아 ‘한’이 급히 행성을 벗어나기 위해 해군에 자원하는 과정에서 성(姓)을 묻자 “나는 혼자라 그런 것 없다”고 답하자 ‘한 솔로’라고 병역 지원서에 기재하는데서 따온 것이다. 다만 영어 제목에는 ‘한’이 빠졌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외계어를 실제로 구사하는 덕후들이 있을 정도로 그동안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신작으로, <뷰티풀 마인드>와 ‘다빈치 코드’ 시리즈를 연출한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미 비포 유>에서 남자 주인공의 활동보조인으로 나온 에밀리아 클라크가 한 솔로(앨든 어런리치 분)의 연인 키라 역을 맡았고, 밀수꾼 랜도 역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도날드 글로버가 맡았다.

2시간 넘는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이 영화는 솔직히 한글자막을 봐도 모를 용어가 너무 많아 이전 작품에 대한 이해가 없는 관객은 정확히 내용 파악이 힘들 수도 있다.

다만, 90분 동안 총 2천개의 시각효과(VFX) 장면이 등장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이 이 영화의 강점이다.

참고로 이 영화에 참여한 스태프는 1,200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만큼 영화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그동안의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스피더 추격신’을 위해 크리에이터팀과 스턴트팀, 특수효과팀의 협업으로 시속 16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버튼 하나로 4륜구동과 2륜구동으로 전환이 되는 스피더를 만들어 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일찍 찾아온 더위를 날려줄 것 같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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