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쿠시’ 인쿠시, 김연경 덕에 꿈 이뤘다

MBC 배구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넵쿠시’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얻은 몽골 출신 선수 인쿠시가 V-리그 여자부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 전격 입단하며 한국 프로배구 선수라는 꿈을 이뤘다.
목포과학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인쿠시는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넵’이라고 대답만 잘하고, 실제 기량을 뽐내지 못하다가 회차를 거듭하며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쿠시는 키 180cm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정관장 측은 그의 빠른 점프 타이밍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영입 배경으로 꼽았다. 등번호는 1번을 부여했다.
비자 및 국제이적동의서(ITC)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V리그 3라운드에 정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연경은 인쿠시에게 “원하던 프로 구단에 입단했으니,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