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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우측)

댄스대회 나간 킬러, 왜?

영화 스페셜즈 스틸컷

일본의 한 도로에석 밤에 총격전이 벌어진다. 몇 대의 차를 전복시키고, 그 차에 탄 사람도 모조리 죽였지만, 이번에도 또 대역이었다.

혼조를 제거해야 이 구역을 접수할 수 있는 상황에서 혼조의 모습조차 볼 수 없어 에가 탄다.

그때 한 부하가 어제 아내 대신 딸을 댄스학원에 데려다 줬는데, 어떤 여자가 고급 차에서 내려서 보니 그 차에 혼조가 타고 있었다고 한다.

마침 곧 댄스대회가 열리는데, 손녀를 끔찍이 아끼는 혼조도 올 게 분명하니, 댄스대회에 출전해 혼조를 처치하기로 한다.

대회 참가를 위해 일단 댄스 실력을 갖춘 킬러들을 모은다. 과거에 춤 좀 춘 건 맞지만, 다들 안 좋은 추억이 있어 무슨 이제와서 춤이냐며 거절한다.

성공 보수로 한 사람당 1억 엔을 주겠다고 해도 뒤도 안 돌아보고 돌아간다.

지금은 보육원 보조교사로 일하는 다이는 일하는 보육원이 토지주 의사 때문에 문 닫을 처지가 되자, 그냥 자기가 땅을 사야하나 고민한다.

다른 킬러들도 마음을 바꿨는지 다음 날 모두 계약서에 서명한다.

6개월도 안 남은 대회를 위해 일단 춤 실력 테스트를 하려고 댄스학원에 간다. 하지만, 야쿠자 본능을 억누르지 못해 2군데서 쫓겨난다.

그때 다이가 일하는 보육원에 사는 꼬마가 다이를 알아보고, 춤은 자기가 가르쳐 줄 수 있다고 한다.

너 춤은 출 줄 아냐고 하니, 춤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렇게 아스카보다 몇 곱절 나이 많은 아저씨 4명이 아스카한테 춤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여간 혹독한 게 아니다.

이렇게 이상한 조합은 처음이라며, 아스카가 ‘스페셜즈’라는 팀 이름을 짓는다. 그리고 안무 대형을 짜려면 1명이 더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에 처음 킬러들을 불러모은 쿠마시로가 이제는 세차 일을 하는, 감방 동기 무라사메 형님을 찾아가 같이 춤 추자고 제안한다.

백발이 성성한 무라사메를 보자마자 젊은 킬러가 시비를 걸고, 아스카가 ‘할아버지’라며 무라사메를 진정시킨다.

그렇게 5명의 야쿠자가 꼬마 숙녀한테 춤을 배운다.

하지만, 우리가 무슨 춤이냐며 다들 몸을 사리자, 아스카가 다들 이러면 나야말로 무리라며 실망한다.

게다가 다이가 다시 킬러로 복귀했다는 소식에 과거에 다이에게 일을 맡겼다가 그르친 의뢰인이 다이를 제거하려 든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춤 연습을 시작하고, 요즘 세대한테 인기 있는 추억의 명곡에 맞춰 본격적으로 대회를 준비한다.

다행히 예선 통과를 했는데, 결승 무대에 아스카가 같이 간다는 걸 깨닫고 다들 당황한다.

영화 <스페셜즈>는 암살을 위해 댄스대회 참가를 준비하는 킬러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코믹하게 다루지 않고, 진지하게 다룬 점이 돋보인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냐, 그것도 아니다.

아스카가 결승 무대에 못 오게 하기 위해 야쿠자 2명이 아스카가 다니는 학교 교장을 찾아가 총을 들이대며 (댄스대회가 열리는) 일요일에 5학년들을 소풍 보내라며 협박하는 등 자잘한 웃음이 종종 등장한다.

또, 일본 영화지만 K-POP 댄스를 추고, 이른바 ‘K-하트’ 포즈를 취하는 등 K-컬쳐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J-POP을 대표하는 Snow Man의 사쿠마 다이스케와 K-POP 글로벌 그룹 NCT 127의 나카모토 유타가 한 스크린에서 만났다는 점도 팬들을 설레게 한다.

암살을 위해 춤 연습을 하다가 오히려 춤에 더 매진하는 모습이 범인을 잡기 위해 치킨집을 운영하다가 오히려 치킨집에 매진하는 영화 <극한직업>을 떠올리게 한다. 13일 개봉.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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