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를 뒤흔든 운명적 서사

오는 10일, 디즈니+가 첩보 멜로 드라마 <북극성>을 공개한다.  드라마 <작은 아씨들>, <빈센조>의 김희원 감독과 영화 <헤어질 결심>,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정서경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기에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이 첫 호흡을 맞춰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야기는 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가 열리던 날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에서 시작된다.

현장에서 차기 대권 주자인 국회의원 장준익(박해준 분)이 피격 당하고, 그의 아내인 전직 외교관이자 전 UN대사 서문주(전지현 분)는 이 모든 것을 눈앞에서 목격한다.

남편의 죽음이 단순한 테러가 아님을 직감한 서문주는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같은 장소에 있던 정체를 알 수 없는 용병 출신의 백산호(강동원 분)는 서문주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거대한 음모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서문주는 냉철한 분석력으로 사건을 파헤치고, 백산호는 강력한 전투력으로 그녀를 돕는다.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도울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협력 그 이상이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미묘한 감정선은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북극성>은 화려한 첩보 액션과 함께, 각자의 신념을 지키려는 인물들의 깊은 내면을 그려내며 긴장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전지현과 강동원이라는 독보적인 두 배우의 존재감과 비주얼은 이 복잡하고 섬세한 서사에 힘을 더하며 보는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은 오는 10일 첫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2개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