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크루즈 여행’ 공약 눈길

6년 만에 영화 <오케이 마담>이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코로나19 당시 개봉해 저조한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나 OTT 등 부가 판권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런 까닭에 이번에 려운, 박진주, 최수영 등 새로운 멤버까지 합류하며 <오케이 마담2>를 선보이게 됐다.
전작이 비행기 안이 배경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엔 달리는 크루즈 안이 배경이다.
이와 관련해 13일 오전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철하 감독은 가족이, 친구가 어디로 놀러 갈까 생각하다가 배가 생각났는데, 제작사 대표가 12층 높이의 실제 크루즈를 빌려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웅이 3편이 나오면 우주선이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자, 이상윤이 1편은 비행기 모형, 2편은 실제 크루즈였으니, 3편은 제작사가 직접 (세트를) 제작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옆에서 듣던 배정남이 3편이 나온다면 기차도 좋을 것 같다며 진정시켰다.
또, 이번 속편의 기대 관객 수와 공약을 묻자, 이철하 감독이 “손익분기점을 넘는 스코어면 감사하다”고 하자 배정남이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관객들 중 추첨을 통해 크루즈 여행을 시켜주겠다고 했고, 옆에서 듣던 박성웅은 CGV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직접 맥주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옆에서 듣던 최수영이 공약이 지키기 어려워야 진짜로 지킬지 궁금해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법이라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들이 싱크로 나이즈드 스위밍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유쾌한 분위기 속에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것만 보아도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법.
박진주는 박성웅이 (연기할 때) 얼굴을 막 쓰는 걸 보고 (촬영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신나게 찍었다고 말했고, 려운은 첫 영화라 긴장을 많이 했지만 엄정화와 박성웅이 잘 대해줘서 긴장을 풀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빌런으로 등장하는 최수영은 “첫 액션 연기였는데, 엄정화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며 엄정화가 배려해 줘서 편하게 찍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철하 감독이 처음부터 최수영을 강력한 후보로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 작업했다며, 엄정화랑 둘이 액션 연습을 할 때 너무 열심히 해서 (다칠까 봐) 걱정됐다고 말해 두 사람의 액션 연기가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화 <오케이 마담2>는 내달 12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