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중인 MBC·KBS 380억원 날렸다
어느덧 두 달 가까이 파업중인 MBC와 KBS가 결방으로 인해 400억원에 육박하는 광고수입을 날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3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국정감사를 위해 송희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결방으로 인해 감소한 수익이 MBC 310억원, KBS 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통 특정 프로그램에 광고를 집행하는데, 아예 해당 프로그램이 파업으로 방송되지 못하면서 날린 돈이 38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향후 파업이 장기화 되면 손해폭이 더 늘어나 경영악화로 노조와 경영진의 갈등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