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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외국영화

일본인이 전하는 군함도의 실상

영화 기록작가 하야시 에이다이의 저항 스틸컷

최근 영화 <군함도>가 역사왜곡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의 일을 객관적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한 편이 이번 제14회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에서 소개됐다.

바로 일본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기록작가 하야시 에이다이의 저항>이 바로 그것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아버지가 조선인을 도와줬다가 모진 고문 끝에 돌아가시자, 자신의 일생을 바쳐 올바른 역사 기록에 매진한 하야시 에이다이의 삶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겼다.

그는 이제껏 총 58권의 책을 통해 그동안 일본이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에 얼마나 잘못했는지를 고발했다.

‘군함도’ 뿐 아니라, 출격을 앞둔 전투기에 불이 나자 단지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자발적으로 일본 군대에 입대한 하사(下士)를 범인으로 몰아 죽인 사건 등 일본이 전쟁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질렀는지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왔다.

이 때문에 그는 일본 극우파에게 늘 위협에 시달려 왔으며, 아버지 때문에 그는 비국민(非國民) 취급을 받으며 살아왔다.

그런 그의 삶을 니시지마 신지 감독이 영상으로 담아낸 것이 바로 <기록작가 하야시 에이다이의 저항>이다.

같은 인식을 가진 두 사람이 한 명은 사진으로, 또 다른 한 명은 영상으로 담아낸 것이 흥미롭다.

특히 그동안 우리가 제대로 다 알지 못했던 일본의 만행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직은 일본에도 양심이 있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존재하기에 앞으로 한일관계가 먹구름만은 아닐 것 같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EIDF는 27일로 막을 내렸지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꼭 한 번 볼 것을 권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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