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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톱기사

강력한 복수가 시작된다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에코> 스틸컷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에코>는 전에 없던 강력한 여전사가 등장한다.

어릴 때 엄마를 잃고 아빠에 의해 키워진 미야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

할머니와 친척들이 함께 살던 마을에는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아빠와 발길을 끊었다.

특히, 마야의 외할머니가 아빠를 너무 싫어한다.

아빠는 범죄와 연관된 일을 하고 있으며, 마을을 떠난 후 마야와 함께 뉴욕에서 거주했다.

마야도 어릴 때부터 아빠와 함께 생활한 환경이 그렇다 보니, 갖은 악행을 저지르며 범죄와 연루된다.

어느 날, 아빠가 죽고 삼촌이 마야에게 아빠의 복수를 제안한다.

삼촌의 말을 믿고 마야는 삼촌의 지시에 따라 잔인한 일들을 시작한다.

그러다 우연히 다시 만난 호크아이에 의해 아빠를 죽인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그리고 아를 죽인 원수와 자신을 속였던 이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시작한다.

<에코>는 여자인 ‘마야’가 주인공으로 빠른 두뇌 회전과 남자보다 더 강인한 체력을 가진 인물이다.

특이한 점은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어로 대화하며, 격렬한 격투 장면에서도 그녀의 주위는 고요하기만 하다.

시각적으로 강렬한 상황에서도 대비되는 고요는 싸움의 고조를 피부로 느끼게 한다.

마야의 주변과 같이 조용한 장면들은 숨 죽이고 함께 그 장면에 뛰어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또한, 현란한 액션은 수준급이다. 싸움 장면들은 둔탁 한듯하나 속도감 있게 전개되면서 지루할 틈 없이 화면에 빠져들게 한다.

중간에 반가운 얼굴인 호크아이가 등장해 또 다른 기대감을 준다.

전편이 5화라 다소 짧은 감이 있지만,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의 감춰진 어두운 면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움도 생겨난다.

범죄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사회 구조나 그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 등이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준다.

거기에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의 마음은 누구에게나 복수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

하지만 복수가 능사가 아님을, 악은 개인이 아닌 사회가 단죄해야 할 일이며 사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인 <에코>는 오는 10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10일, 에피소드가 모두 공개되니 한꺼번에 보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볼 수 있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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