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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톱기사(우측)한국영화

[인디다큐]여행기가 종북 발언이 되기까지

다큐멘터리 의 신은미씨
다큐멘터리 <앨리스 죽이기>의 신은미씨/사진제공=인디다큐페스티발 홈페이지

 

다큐멘터리 <앨리스 죽이기>는 ‘인디다큐페스티발2018’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앨리스 죽이기>는 재미교포 신은미 씨의 이데올로기 논쟁을 주제로 한다.

재미교포인 그녀는 남편과 함께 북한을 방문해 휴가를 보낸다.

처음에는 단순히 휴가를 가는 나라로 북한을 선택해 여행을 간 것이 북한 여행에 대한 책을 내고, ‘통일 토크콘서트’ 참여로 진행된다.

‘통일 토크콘서트’는 신은미의 북한 여행기를 토대로 진행되었으며, 일부 종편 언론과 보수 단체에 의해 ‘종북 콘서트’논쟁에 휘말린다.

그녀가 북한 체제를 옹호, 찬양했다는 이유에서다. 언론의 보도를 그대로 믿은 사람들은 그녀에게 과격한 폭력까지 행사한다.

종북 논쟁은 검찰의 강제출국명령으로 대한민국의 떠나야 했다. 이후, 법원은 국가보안법에 위반되는 이적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판결했지만, 강제출국에 대한 부분은 정당하다고 판결을 내렸다.

그녀는 여행 가서 본 것, 들은 것을 얘기 한 것 뿐이라고 항변한다.

북한에 관한 이야기는 채널A <이제 만나러갑니다>에서 더 많이 나온다.

영화에서는 교차 편집으로 종북 논란의 근거의 비논리성을 하나씩 보여준다.

이렇듯 언론의 보도에 의해 사실이 왜곡되고, 필요한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언론의 역할과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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